STONROK


artist b.1983




[THE WAR GAME]


“전쟁, 그 혼돈의 기로에서 우리는 혁명의 순간을 꿈꾼다”


전쟁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으로부터 시작된 스톤락 작가의 작업은 전쟁의 처절한 민낯을 표현해냈다. 


무의미한 격돌 속에 깊은 상처의 잔흔만을 남기며 전쟁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의문을 제기한다. 


The war game은 전쟁으로 돈을 버는 특권층에게 전쟁은 하나의 게임에 지나지 않는다는 무거운 진실을 던진다.


전쟁은 누가 가해자인지 식별할 수 없게 하며 총을 드는 목적조차 알 수 없게 만들었다. 


이는 점점 무차별적으로 발발되고 있으며 어린 아이들은 미래 대신 총을 짊어지고 전쟁의 도구로 착취되고 있다. 


우리는 선택할 수 있다. 전쟁에 또 하나의 도구가 되어 쓰일 것인지, 그 연결고리를 끊어낼 역사에 동참 할 것인지. 


이제는 우리에게 혁명의 순간을 기록할 시간이 되었다.


The War Game전은 전쟁을 기록하고 전쟁의 주범을 기억하며 우리 스스로에게 남기는 경고의 메시지다. 


우리 또한 전쟁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며, 총을 든 자들 또한 생존자의 하나이고, 우리가 숨쉬는 지구도 안전하지 않음을 이야기한다. 


마지막 릴레이전은 작가의 대담하고 직설적인 작업으로 전쟁이라는 주제를 체감하기에 충분한 전시이다.


군더더기 없는 선과 이미지, 깊고 절제된 색감에서 The War Game전의 강렬함이 느껴진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요소들에서 오는 작품의 전달력이 보는 이를 압도한다.


전쟁을 다루는 대부분의 작품은 전쟁의 실상을 재현하거나 전쟁으로 인해 겪는 고통과 슬픔을 표현한다. 


그러나 스톤락 작가는 전쟁이라는 단순한 프레임에서 벗어나 그 속에 감추어진 이면을 군더더기 없이 직접적인 표현방식으로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