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노트
“현대 사회와 자유를 예술로 묻다”
나는 스톤락(StonRok)입니다.
내 작업은 단순히 시각적 형태에 머무르지 않고,
대중과 직접 소통하는 본질적인 매개체로서의 예술을 지향합니다.
내가 표현하는 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 그 안의 무수한 갈등과 얽힌 감정들입니다.
관객들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일상과 현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조금 더 넓고 깊게 사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예술이 그저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이 세상을 다시 정의하게 하는 하나의 문이 되길 원합니다.
1. 예술과 자유의 경계
나의 작업은 자유의 실체와 그 한계를 다룹니다.
성숙한 삶 속에서 자연스러워야 할 많은 것들이 여전히 미묘한 제약 속에 갇혀 있고,
그로 인해 편향된 관점이 만들어집니다.
내가 묻고 싶은 건, 이 경계선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입니다.
작품을 통해 이 질문을 던지며, 그저 경계를 지켜보는 것이 아닌,
스스로 생각의 바깥으로 걸어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2. 이상과 현실의 간극
내가 다루는 주제 중 하나는 우리가 내면에 숨겨둔 바람과 겉으로 드러나는 기대의 균열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성공을 꿈꾸고, 사회의 기준에 맞추려 자신을 다듬지만,
그 과정에서 진정 원하는 것과 외부의 요구 사이에서 충돌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나의 작업은 이 양면성을 통해 관객들이 그 안에 숨겨진 자신을 마주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사회적 기준에 의해 정의된 자신의 모습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본질을 재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억압과 해방의 갈망
내 작업의 핵심은 우리가 사는 현실 속에서 느끼는 억압과 이를 벗어나려는 본능적인 갈망입니다.
갈등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일상 속에 스며든 현실의 일부입니다.
자유를 갈망하는 사람들과 이를 억누르려는 힘 사이의 긴장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의 자리를 찾아 헤맵니다.
나는 이 현실을 시각적으로 풀어내고, 관객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경험하는 불편함과 구속을 다시 생각하게 하고 싶습니다.
4. 비전통적 재료와 상징적 표현
나의 작업은 전통적인 회화 방식을 넘어서고자 합니다.
시멘트, 스틸, 플라스틱 같은 비전통적 소재를 통해 표현의 한계를 넓히며,
나만의 언어로 현대 사회를 말하고자 합니다.
그래피티와 스트리트 아트에서 영감을 받아 자유롭고 대담한 표현 방식을 통해,
관객들이 일상 속에서도 예술의 해방감을 느끼도록 하고 싶습니다.
이 방식은 우리 시대의 억제 요소들에 대한 비판을 담아내며,
예술이 단순한 감상의 영역을 넘어선 교류의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합니다.
5. 브랜드와의 협업, 예술의 일상화
예술은 대중과 함께 숨 쉬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은 예술을 일상 속에 스며들게 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예술이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예술이 특정 공간에 갇힌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존재할 때,
비로소 대중이 예술을 마주하는 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작업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기를 기대합니다.
결론: 경계 속에서의 자유
나의 작업은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 그 안에 얽힌 수많은 규범과 경계를 담고 있습니다.
각자의 삶을 살아가며 스스로의 기준을 지닌 듯하지만,
여전히 외부의 무언의 규율에 얽매여 있음을 발견합니다.
예술은 이러한 현실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지게 하며,
새로운 생각과 대화를 일깨우는 강력한 매개체입니다.